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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감염자, 질병관리청 민‧관‧군 협력하여 선제적 진단

by 아꿈사 2024.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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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감염자, 질병관리청 민‧관‧군 협력하여 선제적 진단

- 말라리아 위험지역내 16개 시··구에서 일반 검진 시 말라리아 조기 진단하는 사업 추진

- 검진혈액에서 이상적혈구 검출 시 말라리아 확인진단 및 양성자 치료 실시

 

질병관리청은 지난 425일 발표한 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2024-2028)의 일환으로 무증상 및 유사증상으로 진단이 지연되는 말라리아 감염자를 조기 진단하는 사업(조기진단 사업)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말라리아 조기진단 사업 일반 검진 시 수행되는 혈구분석에서 이상적혈구 (iRBC)가 검출된다는 점을 활용한 것으로, 이상적혈구 검출 시말라리아 확인진단(현미경 검사 또는 유전자 검사)을 수행하여 양성자에게는 치료가 제공되도록 추진하는 말라리아 적극 감시 사업 중 하나이다.

 

 

국내 삼일열말라리아는 감염된 매개모기(얼룩날개모기류)에 물리고 수 주에서 수 개월(최대 5)내에 증상이 나타나며, 발병 초기 증상(미열 등)을 인지 못하거나, 증상이 감기와 유사하여 일반의약품 복용 등으로 진단이 지연될 수 있어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서는 환자 조기진단이 중요하다.

 

본 사업은 말라리아 위험지역 16개 시에서 6개 보건소, 22개 민간 의료기관, 12개 군병원, 7개 한국검체검사전문수탁기관 등 총 4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질병청은 말라리아 조기진단 사업을 올해 4월부터 시작하여 7월까지 수행한 결과, 380만 건의 혈구분석에서 이상적혈구 674건이 검출되었고, 그중에서 136(20.2%)이 말라리아 양성으로 확인되어 환자로 신고되었으며, 의료기관을 통해 적절한 치료가 진행되었다.

 

 

이러한 적극 진단 및 치료를 통해 매개모기를 통한 2차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여 환자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며, 더 나아가 말라리아 퇴치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감염자를 흡혈하여 감염된 말라리아 매개모기에 물린 새로운 환자 발생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위험지역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서는 증상이 의심되거나 이상적혈구가 확인되면 반드시 말라리아 확인검사를 시행하여 말라리아 퇴치에 동참해 줄 을 강조하였으며, 또한,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87)됨에 따라 위험지역의 주민과 방문자들은 증상이 경미 하더라도 두통, 식욕부진, 오한, 고열 등 말라리아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극적으로 말라리아 검사를 받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출처: 질병관리청 보도자료(2024.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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