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신문고 3~5월 재난안전 집중신고 6만 9천 건, 지난해보다 50.1% 늘어

안전신문고 3~5월 재난안전 집중신고 6만 9천 건, 지난해보다 50.1% 늘어

- 도로 포트홀, 낙석 등 해빙기 위험 신고가 가장 많아

 

< 우수 안전신고 사례 >

○(축벽 붕괴 우려) 지난 3월, 안전신문고를 통해 A지역 박물관 근처 축벽 유실로 관광객과 보행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신고내용은 해당 지자체로 즉시 전달되어 긴급 보강공사를 완료했고, 올해 10월 중 본공사가 완공될 예정이다.

○ (낙석 위험) 지난 4월에는 B지역에서 낙석으로 도로시설물이 파손되고, 그 장애물이 차량 운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당 지자체에서 신속하게 현장을 점검하고 도로를 안전하게 정비했다.

 

 

□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석 달간) 봄철 재난·안전 위험 요소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 결과, 안전신문고를 통해 약 6만 9천 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50.1%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 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주변의 재난·안전 위험 요소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누리집, 앱)이다.

* (누리집) www.safetyreport.go.kr / (스마트폰 앱) 구글 ‘play 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안전신문고’를 검색하여 설치

※ 단, 긴급한 상황은 112 또는 119, ‘긴급신고 바로앱’으로 신고해야 함

 

○ 그간 행정안전부는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계절별‧지역별로 발생빈도가 높은 재난과 안전사고 유형을 정해 지자체와 함께 재난안전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해 왔다.

 

□봄철(3~5월)은 학교가 개학하고 나들이가 많은 계절임을 고려해 ▴산불·화재, ▴축제‧행사, ▴해빙기 위험, ▴어린이 안전을 포함한 총 8개 유형*에 대한 집중 신고를 운영했다.

* 추가 유형 : ▴사업장안전사고, ▴해양선박사고, ▴해안가 안전사고, ▴강풍

 

○ 8개 유형에 대한 신고 건수는 총 68,971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45,948건과 비교하여 50.1%(23,023건)가 증가했다.

 

○ 한편, 3월부터 5월까지 전체 안전 신고(자동차 교통위반 신고 제외)도 총 1,966,707건으로 전년도 1,486,867건에 비해 32.3%(479,840건)가 증가했으며, 이 중 82.4% 위험 요소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 8개 집중 신고 유형 중 해빙기 위험(36,897건, 53.5%), 산불·화재(14,311건, 20.8%), 어린이 안전사고(12,325건, 17.9%), 사업장 안전사고(4,103건, 5.9%) 신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 봄철 집중신고 현황 >

 

○ 특히, 해빙기 위험 신고는 전년도 동기 17,441건 대비 111.6%(19,456건↑) 대폭 증가했으며, 포트홀 발생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 낙석으로 인한 방지망 파손 등의 사례가 다수 신고됐다.

 

○ 또한, 산불과 화재 위험 있는 담배꽁초 투기, 불법 소각, 비상구 물건 적치, 소방시설 파손‧고장 신고가 많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시설물 관리와 놀이기구 파손, 사업장 내 작업자의 안전장치 미비, 자재·폐기물 방치 신고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행정안전부는 봄철 집중 신고 중에서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큰 우수 신고사례를 선정하고, 포상금(최소 2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과 안전 신고 마일리지*(건당 1,000점)를 지급할 계획이다.

* 연간 누적 안전 신고 마일리지가 높은 신고자에게 연말 모바일 쿠폰 제공 예정

 

□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민의 적극적인 집중 신고 참여가 봄철 재난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라며, “이번 여름철에도 호우, 태풍, 폭염, 물놀이 안전과 관련한 위험 요소를 안전신문고로 적극 신고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출처: 행정안전부 보도자료(2024.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