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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잡

식약처, 봄철 배달음식 식중독 주의 당부

by 아꿈사 2025.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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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음식 프랜차이즈 업체와 김밥, 도시락 등 식중독 예방 간담회 개최
- 퍼프린젠스 식중독 예방을 위한 대량 조리식품 안전관리 철저 당부
-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 방안 논의 및 현장 애로사항 청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도시락, 김밥 등 배달음식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3월 28일 식품안전정보원(서울 중구 소재)에서 배달음식 프랜차이즈 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대량 조리식품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 (참석) 식품안전정책국장, 도시락·김밥프랜차이즈 업체, 미생물 분야 교수 등

 

식약처는 간담회에서 최근 배달음식 식중독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조리단계에서 식중독을 예방하는 방법,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현장 애로사항청취했다.

 

기온이 상승하는 봄(3~5월)에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이하 퍼프린젠스)에 의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고, 최근 배달음식에 의한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증가하고 있어 철저한 식중독 예방관리가 필요하다.

* 최근 3년간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건수 및 환자수

[봄철] (’22) 3, 287(’23) 7, 298(’24) 9, 277

[배달음식] (’22) 4, 264(’23) 3, 106(’24) 11, 452

 

< 최근 3년간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 현황 >

 

또한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음식점, 집단급식소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 등 식품접객업소의 위생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퍼프린젠스균은 육류를 주원료로 하는 조리식품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열에 강한 아포(spore)*를 만들어 살아남기 때문에 충분히 끓인 음식이라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

*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등의 특정 세균이 고온, 건조 등 생존이 어려운 환경에서 만들어 내는 것으로 아포형태로 휴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가 세균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아포에서 깨어나 증식·독소 생성

 

이에 음식점, 집단급식소에서는 주요 도시락 반찬인 고기찜, 제육볶음 등 육류요리와 김밥을 대량으로 조리한 후에 보관방법과 온도를 준수하고 즉시 제공해야 한다.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 이날 회의에서 대량으로 조리하는 배달음식 취급부주의한 경우 집단식중독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식재료 준비 조리·보관·운반 등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업계는 나들이철국민 안심하고 식품소비할 수 있도록 손 씻기, 익혀먹기 식중독 예방 요령 준수하고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에도 노력해야 한다강조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주요 식중독 원인식품과 발생시설에 대한 집중관리를 지속하고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를 강화하는 등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주요 대량 조리음식 취급 방법

➀ 준비·조리 시
조리 전·후 반드시 비누 등 손세정제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기
과일·채소류 등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기
냉동된 육류 조리 시 반드시 가열 온도·시간(중심온도 75, 1분 이상) 준수하고 2시간 이내 제공
스테이크류 등은 냉동 상태로 조리 시 표면만 익기 쉬우므로 냉장 해동 후 내부까지 충분히 가열
김밥 조리 시 밥은 양념과 섞은 후 충분히 식히고 재료도 익힌 후 충분히 식혀서 만들기

➁ 보관 시
조리완료부터 배달까지 소요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양만큼 나누어 조리하고, 조리 직후 낮은 스텐인레스 트레이에 소분하여 즉시 냉각(보온고 60이상, 보냉고 5이하 유지)
조리 후 즉시 제공이 어려운 경우 작은 용기에 소분하여 냉장(5)보관
* 대량 조리한 음식을 소분하여 보관하면 음식의 온도를 낮추는데 용이함

 

 

대량 조리음식 식중독 예방 요령(포스터)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2025.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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