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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잡

보랏빛 영양 ‘안토시아닌’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

by 아꿈사 2024.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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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영양 ‘안토시아닌’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

- 농촌진흥청, 관련 연구 분석해 안토시아닌의 건강상 이점 밝혀
- 분석 결과, 혈중 중성지방, 나쁜 콜레스테롤 낮추는 데 효과
- 하루 필요량은 240mg  오디 60g 섭취로 충족

 

농촌진흥청 체계적 문헌 고찰과 메타분석으로 안토시아닌을 섭취했을 때의 건강상 이점을 종합 분석해 밝혔다.

 

안토시아닌은 과일과 채소의 보라색이나 검은색 색소 성분으로 항산화, 혈중 지질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안토시아닌 섭취 관련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최종적으로 안토시아닌 효과를 검증했다. 20236월까지 보고된 안토시아닌 관련 국내외 임상 연구 336건 중 지질개선 효과를 확인한 연구 41(2,788명 참여) 대상으로 했다.

 

빌베리블랙커런트’(15)를 이용한 연구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블루베리’(6), ‘크랜베리’(4), ‘엘더베리’(2) 등을 이용한 연구가 포함돼 있다.

 

분석 결과, 하루 평균 안토시아닌 약 240mg을 먹으면 심혈관질환과 관련된 혈중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로 잘 알려진 저밀도 지단백(LDL)-콜레스테롤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안토시아닌 함유 국내산 농산물의 적절한 섭취량을 추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지질개선 효과가 기대되는 오디 섭취량을 추정한 결과, 국내산 오디 100g의 평균 안토시아닌 함량은 420mg임을 알 수 있었다. 오디 60g을 먹으면 안토시아닌 하루 필요량 240mg을 충족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Frontier in Nutrition(IF=6.59)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정보(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산물의 건강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안토시아닌 함유 식품의 지질개선 효과 연구 결과

배경

혈액 중에 지질(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높아지는 것을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한다. 과도한 혈중 지질은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좁히거나 막아 심혈관질환에 걸리게 된다.

안토시아닌은 수용성 색소 성분으로 항산화 및 항염증 활성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지질혈증에서 안토시아닌 섭취의 긍정적인 효과는 여러 임상 시험에서 보고되었다. 개별 연구에 대한 체계적 검토를 통해 안토시아닌 섭취가 지질개선에 효과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연구 내용

20236월까지 보고된 안토시아닌 관련 임상 연구 336건을 검토하여 지질개선 효과를 검증한 연구 41건을 선정하였다

41개 연구(2,788명의 대상자)의 메타분석 결과, 안토시아닌 섭취는 혈중의 중성지방, LDL-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건강에 유익한 HDL-콜레스테롤은 높였다.

- 41개 연구에서 섭취한 안토시아닌의 평균량은 하루 238.5mg으로 분석되었다.

각 연구에 사용된 안토시아닌 함유 식품 원료로는 빌베리와 블랙커런트가 1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블루베리(6), 크랜베리(4), 엘더베리 (2), 홀트베리(1), 아사이베리(1) 등 주로 베리류에 대한 연구이었다. 그 외 흑미, 포도, 석류, 퍼플 당근 등에 관한 연구가 포함되어 있다.

 

연구 결과 활용

국내 생산되는 오디의 안토시아닌 함량 범위를 측정하여 지질개선 효과가 기대되는 오디 섭취량을 추정했다.

- 부안지역(38개 농가)에서 생산된 오디(과상2)의 평균 안토시아닌 함량은 420mg/100g으로 분석되었다.

- 따라서, 하루 60g (종이컵 한 컵 분량) 오디 섭취로 하루에 필요한 240mg의 안토시아닌을 충족할 수 있다.

농업기술길잡이 164 (블루베리, 2018)에 따르면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함량은 품종별로 차이는 있으나 100-210mg/100g 수준으로 보고 되어 있다.

- 블루베리 약 110~240g 섭취로 하루에 필요한 안토시아닌을 충족할 수 있다.

○ 베리류의 안토시아닌 함량을 비교한 연구*보고에 따르면 총 안토시아닌 함량은 건조 분말 기준으로 허니베리 > 빌베리 > 오디 > 아로니아 > 블랙라즈베리 > 라즈베리 > 블루베리 > 산딸기 > 딸기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출처: 기능성원료 농산물의 지표(기능)성분 DB 구축 및 기준안 설정(1단계), PJ015144

 

 

 

출처: 농촌진흥청 보도자료(2024.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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