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하여 “세송이물망초의 연못” 조성, 5월 23일 오후 7시 개막식 개최 - 작년 780만여 명이 방문한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세송이물망초의 정원”에 이은 두 번째 작품 전시 |
서울 보라매공원 연못 음악분수 앞에서 진행한다.
o 개막식에는 통일부 장관을 비롯하여,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제임스 히난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장 등이 참석하여 축하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o 아울러, “세송이물망초의 연못”을 관람하는 일반 시민들을 위해 나난 작가의 작품 설명과 북한에 억류된 최춘길 선교사의 아들인 최진영씨의 목소리가 담긴 ‘오디오 도슨트’* 소개, 그리고 김은경 소프라노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 (오디오 도슨트)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관람객에게 작품 해설을 해주는 음성 녹음(현장에서 QR 코드를 통해 스마트 폰으로 청취 가능)
□ 통일부는 작년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세송이물망초의 정원”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도 보라매공원에서 진행되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하여 “세송이물망초의 연못”을 조성하고, 이번 박람회 기간(5.22~10.20) 동안 보라매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전시할 계획이다.
o 이번 ‘세송이물망초의 연못’은 대한민국 1호 윈도페인터*이자 ‘시들지 않는 꽃’으로 유명한 나난 작가가 통일부와 협업하여 ‘세송이물망초’를 모티브로 제작한 두 번째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이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를 기억하고 그 가족들을 응원해 주기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되었다.
* (윈도페인터) 투명한 유리, 아크릴판, 시트지 등에 일러스트 이미지 및 글씨를 그리는 예술 분야인 윈도우페인팅 작가
- 나난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낮에는 ‘만개한 푸른 물망초가 햇볕을 받아 뿜어내는 희망의 향기’를 의미하고, 밤에는 특수 조명을 통해 ‘오래도록 기다렸던 소식이 마침내 도착한 편지와도 같은 빛’을 의미한다는 것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 이와 함께, “이곳을 지나는 모든 시민들이 ‘세송이물망초’에 담긴 염원을 기억하고 평화에 대한 기원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가족들에게 위로와 치유가 되는 공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 통일부는 김영호 장관 취임 직후 장관 직속으로 「납북자대책팀」을 신설하고,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o 작년 2월 ‘세송이물망초’ 상징을 처음 공개하고, 5월에는 ‘세송이물망초의 정원’을 조성하였으며, 이어서 고교생 5명의 납북 장소인 선유도와 홍도에 송환기원비를 설치하였다.
- 또한, 억류 선교사 광고영상을 제작하고, 연말에는 ‘세송이물망초’ 힐링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우리 국민들이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에 대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적 접근을 추진해왔다.
□ 통일부는 앞으로도 자국민 보호를 국가의 최우선 책무로 인식하고, 국민 공감대 확산 및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세송이물망초의 연못”전경 사진
“세송이물망초의 연못”개막식 초청장
“세송이물망초의 연못”오디오 도슨트 내용(국문영문)
세송이물망초의 연못’ “The Pond of Three Forget-me-not Blossoms” 이 전시는 반세기를 훌쩍 지나와 버린 누군가의 단단한 기억과 진한 그리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지만 대한민국에서 사라진 이들의 이야기. This exhibition is a story about our deep longing and firm memories that have endured for over half a century. It is a story of those who are citizens of the Republic of Korea, yet have disappeared from within its borders. (최진영 육성 인터뷰) “제 아버지인 최춘길 선교사님을 비롯해 김정욱, 김국기 선교사님께서 북한 감옥에 억류되신 지 벌써 10년을 훌쩍 넘어갑니다. 북한 감옥에 갇혀 계신 아버지께 제가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아버지 보고 싶습니다. 아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아버지가 꼭 돌아오시도록 저도 모든 것을 다해보겠습니다.” (Interview with Choi Jin-young) “It’s been well over 10 years since my father, missionary Choi Chun-gil, along with missionaries Kim Jung-wook and Kim Kook-kie, were detained in North Korea. There’s something I really want to say to my imprisoned father. Father, I miss you. Your son is waiting for you. So please, don’t give up. I’ll do everything I can to bring you home.” 북한의 납치로 인해 소중한 가족과 기약 없는 이별을 한 우리 국민들. Our people who were torn from their beloved families by North Korea’s abductions, with no promise of ever meeting again. 지금까지 우리 곁에서 사라진 전시납북자 10만여 명, 전후납북자 516명,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 포함 억류자 6명, 국군포로 6만여 명. 다시 만날 그날까지 그리워할 이름이자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름,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를 잊지 말아 달라는 세송이물망초. To this day, over 100,000 people abducted during the Korean War, 516 people abducted after the war, 6 detainees including missionaries Kim Jung-wook, Kim Kook-kie, and Choi Chun-gil, and around 60,000 South Korean prisoners of war remain missing. The names we long for until we meet again and must remember. The Three Forget-me-not Blossoms ask us not to forget the abductees, detainees, and prisoners of war. 그 ‘세송이물망초’가 작년 한강 뚝섬공원에 이어 올해는 보라매 공원의 연못 위에 피었습니다. 이들이 가족들과 다시 만나기를 바라는 우리의 간절한 염원을 ‘세송이물망초’에 담아 잔잔한 물 위에 띄웠습니다. 세송이물망초의 낮은 푸르른 색의 희망으로, 밤은 환한 빛의 소망으로 피어 있습니다. 낮에는 푸르른 물망초가 활짝 만개하여 희망의 향기를 뿜어내고, 밤에는 오래도록 기다리고 원했던 소식이 마침내 도착한 편지와도 같은 빛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And now, the “Three Forget-me-nots” have bloomed once again, last year by the Ttukseom Hangang Park and this year over the pond at Boramae Park. We have put our sincerest wishes in the “Three Forget-me-not Blossoms” that they will be reunited with their families and set them upon the gentle water. In the daylight, the Three Forget-me-nots bloom in the gentle blue hue of hope; in the night, they bloom in the radiant light of wishes. We poured our hearts into the Three Forget-me-nots where by day, the gentle blue forget-me-nots are in full bloom, spreading the fragrance of hope, and by night, they radiate bright light like long-awaited letters finally arriving with the news we have yearned for. 세송이물망초의 꽃말처럼 우리는 다시 기억하고 그리워하며 만남을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모두의 가슴에 결코 시들지 않는 그리움의 세송이물망초를 띄울 것입니다. 북에서 돌아오지 못한 우리 국민,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우리는 돌아오지 못한 이분들을 기억합니다. Just like the meaning of the Three Forget-me-nots, we will remember, long for, and move toward the day we meet again. We will float Three Forget-me-nots of unwavering longing upon our hearts. Our people, abductees, detainees, and prisoners of war. We remember those who have not been able to come home. 이 전시는 통일부와 작가 나난이 함께 만든 기억과 소망의 상징이자 약속입니다. This exhibition is a symbol of memory and hope, a promise created together by the Ministry of Unification and artist Nanan Kang. |
출처: 통일부 보도자료(2025.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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