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 예방부터 지원까지 민관이 협력
- 정부 6개 부처와 종교계, 재계, 노동계, 언론계, 전문가, 협력기관 등 37개 민간기관이 참여하는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8.6.) 개최 - - 2024년 1~5월 자살사망자 6,375명(잠정) 관련 동향 등 대응 방안 논의 - |
보건복지부는 8월 6일(화) 오후 2시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룸(서울시 중구)에서 「제7차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는 지난 2018년도부터 구성·운영된 협의체로써, 자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사회 전 분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범하였다. 협의회에는 종교계와 재계, 노동계, 학계, 언론계 등 37개 민간기관들과 보건복지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등 6개 정부 부처(청)이 참여 중이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유교 최종수 성균관장이 공동위원장이다.
「제7차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에는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과 공동위원장인 유교 최종수 성균관장,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정부 부처와 종교계, 재계, 노동계, 언론계 등 각 분야의 대표 등 34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2023년 지난해부터 최근까지의 자살사망 동향과 정부의 정책적 대응 방안을 보고받았다. 2023년 자살사망자 수는 13,770명이고,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의 자살사망자 수는 총 6,375명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 10.1% 증가하여 올해 자살 사망자 수도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심각한 상황임을 공유하였다.
정부는 자살예방을 위한 주요 추진 과제들을 공유하고 민관이 함께 협력해야 할 내용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였다.
<자살예방 주요 추진 과제> ▲자살예방실천메시지 홍보, ▲모방자살 방지를 위한 보도 환경 개선, ▲인식개선을 위한 자살예방 교육 의무화, ▲자살 수단 관리 강화, ▲자살 시도자 등 (자살 고위험군) 발굴 강화,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자살 고위험군) 사후관리사업 참여, ▲자살시도자(자살 고위험군) 서비스 제공 강화,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안정적 운영과 창구 다양화, ▲지역 기반 자살 예방 활성화, ▲데이터 확보·연계를 통한 자살 원인 분석 |
그리고
▲종교계의 7대종단의 생명사랑희망메시지 영상 제작 및 대국민 캠페인
▲재·노동계의 청년층 대상 자살예방사업 홍보 및 생명존중 콘서트
▲언론계의 자살예방 보도환경개선을 위한 기자 교육 및 캠페인
▲학계의 자살예방인식개선을 위한 학술활동
▲협력기관별 특성을 살린 생명존중 인식개선활동 등
각 참여기관의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였다.
또한 참여기관 중 하나인 사회복지법인 ‘생명의전화’에서 자살예방의 날(매년 9월 10일)을 맞이하여, 9월 7일부터 8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인식개선 캠페인 중 하나로 개최 예정인 ‘생명사랑 밤길걷기’에 대하여 발표하였으며, 협의회에서는 자살 예방의 메시지 전달과 사회적 관심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써 행사 지원 방법 등을 논의하였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정부는 어느 때보다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그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라며, “오늘 협의회에서는 생명 존중과 자살 예방을 위한 방안을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으며, 앞으로 우리 사회 모두가 힘을 합쳐 자살 문제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 개요
□ 운영 개요
○ (운영목적) 사회·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한 자살예방사업 발굴, 생명존중문화 조성 위해 구성·운영(’18~)
○ (주요기능) 자살예방관련 홍보, 생명지킴이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 민간자원 활용한 자살예방사업 지원 등
○ (구성) 정부·종교계·재계·노동계·언론계·학계·협력기관 총 43개 기관
※ 공동위원장 : (정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민간) 최종수 유교 성균관장
정부(6) | 보건복지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
종교계(7) |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
노동계(2) |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
재계(2) |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
언론계(7)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신문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
학계(5) |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응급의학회, 한국사회복지학회, 한국심리학회, 한국정신간호학회 |
협력기관(14) | 대한간호협회 정신간호사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의사협회,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생명존중교육협의회, 생명존중시민회의,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생명의전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한국자살예방협회, 한국정신건강전문요원협회 |
□ 사업 추진절차
○ (복지부) 협의회 운영 총괄 → (운영지원*) 협의회 운영 실무, 공동추진사업 운영 ⇆ (협의회) 회의 참석 및 공동추진사업 참여
* 협의회 운영규정 제12조에 따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운영지원(자살예방법 제12조의4)
생명의전화 “제19회 생명사랑 밤길걷기”
□ 행사 개요
○ (목적) 자살예방의 날(9.10)을 맞아 대한민국 자살률의 심각성을 범국민적으로 알리고 생명존중과 자살 예방을 위한 인식 개선
○ (일시 및 장소) ’24.9.7.(토)~9.8.(일),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
○ (주최) 생명의전화*, KBS
* 대한민국 최초 전화상담 기관으로 24시간 자살예방 상담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자살예방을 실천하는 국제 NGO
○ (후원)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서울시 등
○ (연혁) 미국자살예방재단의 “Out of the darkness community walks” 캠페인을 생명의전화가 2006년 도입하여 올해 19회째 개최
○ (참석자) 총 3,000명
□ 행사 세부 내용
○ (슬로건) 캄캄한 어둠을 헤치고 희망으로 나아가는 생명을 밝히는 걸음!
○ (걷기 코스) ①7.2km 코스(2,646명, 참가기부액 35천원), ②35.4km 코스(354명, 참가기부액 100천원)(참가 신청기간 : ‘24.7.17~8.26)
※ 참가 기부액은 전액 생명의전화 자살예방사업에 사용
출처: 보건복지부 보도자료(2024.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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