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물·가죽’ 기록물 형태에 따라 이렇게 보존하세요!
- 대통령기록관, ‘직물‧가죽 보존처리편’ 유형별로 정리한 안내서 발간(6.14.) |
<기록물 형태에 따른 4가지 유형의 보존방법>
① 접어보관 : 한복 등 평면형 의복류는 보관공간을 고려하여 가능한 큰 크기로 접어서 보존
② 채워보관 : 양복 등 입체형 의복류는 옷의 모양에 맞게 솜포를 채워 보존
③ 말아보관 : 옷감‧카펫류는 지름이 큰 봉에 말아서 보존
④ 형틀제작 : 가방‧신발 등 잡화류는 형틀을 맞춤 제작하여 보존
(평면형 의복류 : 접어보관) 몽골 전통의상 ‘델’ |
(입체형 의복류 : 채워보관) 공식행사용‘연미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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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감·카펫류 : 말아보관) 아라베스크 문양 금사 직조 카펫 |
(잡화류 : 형틀제작) 리투아니아공화국 전통 물병 |
(잡화류 : 형틀제작) 니제르공화국 전통 가죽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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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기록물은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관련해 대통령, 대통령의 보좌기관·자문기관 및 경호업무 수행기관이 생산·접수한 기록물 및 물품을 말한다.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이나 카펫, 도자기, 가방 등 공예품과 같이 다양한 형태와 재질의 행정박물*들을 포함하고 있어 보존 시 각별한 취급이 필요하다.
* 공공기관이 업무수행과 관련해 생산‧활용한 형상기록물로서 행정적‧역사적‧예술적 가치가 높은 기록물
□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6월 14일(금), 직물‧가죽 재질의 대통령선물·행정박물의 보존처리 사례를 유형별로 정리한 ‘대통령기록물 보존 안내서(가이드북)-직물‧가죽 보존처리편’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 특히, 사진과 영상자료를 풍부하게 제공할 수 있는 전자책자로 발간해 각 단계별 보존 절차와 주의사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 안내서는 대통령기록관 대표 누리집(www.pa.go.kr)에서 누구나 내려받기(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각 영상자료는 대통령기록관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com/@Parchives)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주요내용은 기록물의 형태에 따른 4가지 유형의 보존방법으로 ①접어보관, ②채워보관, ③말아보관, ④형틀제작의 적용과 사례를 함께 소개한다.
○ 먼저, 크기가 큰 평면형 의복류는 접어보관으로 보존한다.
1999년 한-몽 정상회담시 받은 몽골 전통의상 ‘델’의 경우 우리나라 한복과 같이 평면 재단된 옷이기 때문에 가급적 큰 크기로 옷을 개고 접히는 부분에는 보존용지를 말아 끼워 보관해야 추가 훼손이 없다.
○ 반면, 공식행사용 ‘연미복’은 서양 복식으로 몸의 굴곡에 맞춰 입체적으로 재단된 옷이므로, 옷 형태에 맞춰 제작한 솜포를 채워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채워보관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 또한, 옷감과 카펫류에 적용하는 말아보관은 지름이 큰 봉에 말아서 보존하는 방법으로 ‘아라베스크 문양 금사 직조 카펫’을 사례로 소개했다.
○ 마지막으로, 가방‧신발 등 잡화류는 형틀제작 방법을 사용한다. 소개된 사례 중 아프리카 니제르공화국 정상 회담 선물로 받은 ‘전통 가죽신’과 리투아니아공화국의 ‘전통 가죽 물병’은 기록물에 대한 맞춤형 형틀제작을 통해 손상을 최소화하고 보존성을 현저히 향상시키는 방법을 적용했다.
□ 한편, 대통령기록관은 기록물의 보존성 향상을 위해 지난해 직물과 가죽류 대통령 대통령선물·행정박물 총 503점의 오염을 제거하는 등 집중적인 보존처리를 추진한 바 있다.
□ 이번에 발간한 안내서는 대통령기록물 생산기관인 대통령실과 전직 대통령 기념재단 등 46개 유관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출처: 행정안전부 참고자료(2024.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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