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아동을 가족의 품으로, 관심 모아 이룬 기적’ 제18회 실종아동의 날(5.24) 기념식 개최
- 실종아동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과 관심 필요 - |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5월 24일(금) 오전 11시,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제18회 실종아동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정부는 아동 등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아동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과 국민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하여 세계 실종아동의 날(5월 25일)에 맞추어 2007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 실종아동등의 법 제3조의2에 따라, 매년 5월 25일을 실종아동의 날로 기념
(실종아동등이란, 실종당시 18세이하 아동,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치매환자를 뜻함)
〈‘실종아동의 날’ 유래〉 ◾ 1979년 5월 25일 미국 뉴욕에서 Etan Patz(당시 6세)가 등교 중 유괴·살해된 사건을 계기로, 1983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에 의해 만들어졌고, 이후 캐나다와 유럽 등 전 세계가 동참하는 행사로 확대 ◾ 한국은 2007년부터 5월 25일을 '한국 실종아동의 날'로 정하고 매년 행사를 개최하여 실종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환기 |
기념식에는 현수엽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 김학관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서기원 사단법인 실종아동찾기협회장, 나주봉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 시민의 모임 대표 등 실종아동단체, 실종예방 및 발견에 이바지한 유공자 및 가족 등 140여 명이 참석하였다.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실종예방 및 발견에 이바지한 단체 및 유공자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20명), 경찰청장 감사장(5명)을 수여하였다.
코레일유통 주식회사는 2020년부터 유통이 직영하는 전국 편의점 POS단말기에 실종아동 정보를 송출하고 2024년 설 명절 주요역사에서 미아방지 팔찌와 아이행복키트를 증정하는 등 실종 예방 및 찾기 활동에 기여한 공이 인정되었다.
홍유진(호서대학교 부교수)은 나이변환 기술 고도화를 통해 나이 변환 정확도를 개선하여 장기실종아동의 현재 모습을 예측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이 인정되었다.
정부는 2005년 ⌈실종아동등의 보호 및 지원사업에 관한 법률(약칭: 실종아동법)⌋이 제정된 이후 아동의 실종 예방과 장기 실종아동의 조속한 발견을 위해 ▲실종경보 문자 안내 ▲지문 등 사전등록 ▲유전자(DNA) 분석 ▲복합인지기술*을 활용한 과거 사진 변환·대조사업 등 다양한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 복합인지기술: 얼굴 모습을 포함하여 변화하는 모든 정보를 종합적으로 인식, 폐쇄회로를 통해 실종자의 동선을 자동으로 추적하는 기술
이러한 정부와 기관․단체들의 다양한 노력, 국민의 제보 등으로 최근 5년간 발생한 실종아동은 대다수가 실종신고 접수 이후 12개월 내 발견되고 가정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여전히 1년 이상 장기실종아동*이 1,336명이 있고, 이 가운데 20년 이상 장기실종아동은 1,044명**에 이른다.
* 실종아동 1,118명, 실종장애인(지적·자폐·정신) 218명 **실종아동 970명, 실종장애인(지적·자폐·정신) 74명
실종아동의 조속한 가정복귀와 실종예방, 아동의 보호와 지원을 위해서는 부처 간, 중앙과 지방 간, 관계기관 간 역할 정립과 유기적 연계가 중요하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2025년부터 실종아동 연차보고서를 작성하고 제도개선사항을 발굴․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종아동 업무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각 아동과 장애인 등 업무 지침에 반영하고 담당자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장기실종가족들이 바라는 ‘찾기정보’ 확대 차원에서 친생부모의 정보가 불분명한 입양인이 무연고아동으로 유전자 등록도 가능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2024년 제18회 실종아동의날 행사 포스터
출처: 보건보지부 보도자료(2024. 5. 23)
기사를 보며
실종만큼 고통을 주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이런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길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겠으나
불의하게 실종된 사람들이 있다면 빠른시일내에 속히 가정으로 돌아갈 수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공동 협력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랍니다.
점점 타인의 일에 관심이 멀어져가는 세상에
이런 일에 앞장서서 큰 업적을 이루신 분들 모두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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